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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 목디스크의 숨겨진 위험과 예방법

LIFE/생활정보

by cocs magazine 2025. 4. 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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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바꾼 현대인의 목 건강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현대인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확인하고, 업무 시간에는 컴퓨터 앞에 앉아 메일을 주고받으며, 퇴근 후에는 유튜브나 SNS를 즐기죠. 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디지털 기기들이 우리의 목 건강에는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특히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 화면을 보는 습관은 목 주변 근육과 디스크에 무리를 주며 ‘목디스크’라는 불청객을 불러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목디스크 환자는 2012년 169만 명에서 2016년 193만 명으로 약 14% 증가했으며,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거북목과 일자목이 흔해지고, 이는 목디스크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목 통증을 단순한 피로로 넘기기 전에, 지금 바로 목 건강을 챙기는 첫걸음을 내딛어보세요

 


목디스크의 모든 것

 

1. 목디스크란 무엇인가?

목디스크, 정식 명칭으로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목뼈(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제자리를 이탈하거나 손상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경추는 총 7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사이에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존재합니다. 이 디스크가 외부 압력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튀어나오거나 파열되면, 주변 신경이나 척수를 자극해 통증을 유발합니다.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목 통증과 뻣뻣함: 목을 움직일 때 뻐근하거나 욱신거리는 통증.
  • 팔 저림: 신경 압박으로 인해 팔이나 손끝까지 저리는 느낌.
  • 근력 약화: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
  • 두통: 목 주변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원인 모를 두통이 지속됨.
  • 감각 이상: 손이나 팔의 특정 부위가 둔해지거나 예민해짐(,).

 

이러한 증상은 초기에 가벼운 피로감이나 근육통으로 오해받기 쉽지만,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한 경우 척수 압박으로 인해 하반신 마비나 전신 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2. 스마트폰과 컴퓨터, 목디스크의 주범

 

2.1. 스마트폰 사용과 거북목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필수품이지만, 잘못된 사용 자세는 목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미국 뉴욕의 척추외과 전문의 연구에 따르면, 고개를 숙이지 않은 상태에서 목뼈가 받는 하중은 약 4.5~5.4kg입니다. 하지만 고개를 60도 숙이면 이 하중이 무려 27.2kg으로 증가합니다. 이는 볼링공 5개를 목에 얹고 있는 것과 맞먹는 부담입니다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푹 숙이거나 앞으로 내미는 자세는 경추의 자연스러운 C자 곡선을 일자형으로 만들며, 이를 ‘거북목’ 또는 ‘일자목’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자세가 반복되면 디스크에 불균형한 압력이 가해져 목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한국인의 일일 평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약 3시간에 달하며, 3시간 이상 사용하는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젊은 층에서의 목디스크 환자 증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2.2. 컴퓨터 작업과 잘못된 자세

직장인이라면 하루 8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모니터를 향해 목을 쭉 내밀거나 턱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는 목 주변 근육과 인대를 긴장시키고, 디스크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합니다. 특히 모니터 높이가 눈높이보다 낮거나 의자가 적절하지 않으면 이러한 자세가 더욱 악화됩니다.

 

2.3. 기타 원인

스마트폰과 컴퓨터 외에도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높은 베개 사용: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경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무너져 목에 부담을 줍니다.
  • 구부정한 자세: 평소 허리를 굽히고 걷거나 앉는 습관은 목과 척추 전체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 외부 충격: 교통사고나 스포츠 부상으로 인한 목뼈 손상도 목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오해와 진실: 목디스크에 대한 잘못된 상식

목디스크는 많은 이들이 오해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아래는 흔한 오해와 그에 대한 진실입니다.

 

오해 1: “목디스크는 노인성 질환이다”

과거에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주로 40~50대 이상에서 목디스크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보급으로 인해 10~30대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기사에 따르면,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인해 젊은 층의 목디스크 발병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목디스크는 더 이상 ‘나이 든 사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오해 2: “목 통증은 그냥 피로 때문이겠지”

목이 뻐근하거나 어깨가 결리는 증상을 단순한 피로로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3주 이상 지속되는 목 통증, 팔 저림, 원인 모를 두통은 목디스크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팔이나 손끝까지 저리는 방사통이나 근력 약화가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오해 3: “목디스크는 수술로만 치료된다”

목디스크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초기 및 중증도 이하의 목디스크는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등 다양한 비수술적 방법이 효과적이며, 수술은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신경 마비가 심한 경우에만 고려됩니다.

 

 

4. 목디스크의 최신 치료법

2025년 기준, 목디스크 치료는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나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선택됩니다. 아래는 최신 치료법에 대한 상세 설명입니다.

 

4.1. 비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는 초기 목디스크나 신경 압박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주로 적용됩니다.

 

  • 약물치료: 소염제와 진통제를 사용해 염증과 통증을 완화합니다. 근이완제는 긴장된 목 근육을 풀어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 물리치료: 온찜질, 냉찜질, 전기 자극 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줄이고 근육을 이완시킵니다.
  • 도수치료: 전문 치료사가 손으로 목 주변 관절과 근육을 조정해 척추 정렬을 바로잡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특히 슬링 운동치료는 환자가 흔들리는 줄을 이용해 자가 운동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신경차단술: 통증 부위의 신경 주위에 소염제나 국소마취제를 주입해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 시술입니다. 시술 시간이 짧고 절개가 필요 없어 당뇨나 고혈압 환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 추나요법: 한방 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목뼈의 구조를 바로잡고 뭉친 근육과 인대를 풀어줍니다. 염증을 줄이는 한약 및 봉침, 약침 요법과 병행하면 효과가 더 높습니다.
  • 견인치료: 목에 가벼운 견인력을 가해 디스크의 압력을 줄이고 신경 자극을 완화합니다.

 

4.2. 수술적 치료

비수술 치료로 6주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근력 약화, 신경 마비가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가장 주목받는 수술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후방 열쇠 구멍 추간공 확장 디스크 제거술(Keyhole Foraminotomy): 목 뒤쪽에 작은 절개를 통해 병변 부위에 접근해 디스크를 제거하는 최소 침습 수술입니다.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며,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특히 50~60대 이하 환자에서 재수술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 경추 전방 유합술: 디스크를 제거하고 뼈 이식물을 삽입해 경추를 안정화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목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어 후방 열쇠 구멍 수술이 선호되는 추세입니다.
  • 인공디스크 치환술: 손상된 디스크를 인공 디스크로 교체해 목의 움직임을 보존하는 수술로, 젊은 환자에게 적합합니다.

 

4.3. 한방 치료의 가능성

한방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생한방병원에서는 추나요법, 디스크 치료 한약, 봉침 및 약침 요법을 통해 목디스크의 근본 원인을 치료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체의 자연 회복력을 높여 구조적 손상 없이 증상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모커리한방병원은 목디스크가 허리디스크보다 비수술 치료로 더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ABCDE 복합치료법을 통해 초기부터 중증 목디스크까지 치료하고 있습니다.

 

 

5. 목디스크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목디스크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입니다. 아래는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예방법입니다.

 

5.1. 올바른 자세 유지

  • 스마트폰 사용 시: 스마트폰을 눈높이에 맞춰 들고, 고개를 15도 이상 숙이지 않도록 합니다. 목을 앞으로 내밀지 않고 턱을 살짝 당긴 자세를 유지하세요.
  • 컴퓨터 작업 시: 모니터 상단을 눈높이에 맞추고, 모니터와의 거리는 60~80cm로 유지합니다. 시선은 아래로 15~30도 이내로 조정하세요.
  • 의자 조정: 허리를 곧게 펴고 앉을 수 있는 의자를 선택하며, 발이 바닥에 닿도록 합니다.

 

5.2. 스트레칭과 운동

목디스크 예방에는 규칙적인 스트레칭이 필수입니다. 아래는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입니다:

 

  1. 팔 스트레칭: 두 손을 깍지 끼고 앞으로 쭉 펴서 20초 유지한 뒤, 팔을 하늘로 뻗어 스트레칭합니다.
  2. 옆구리 스트레칭: 깍지 낀 팔을 좌우로 움직이며 옆구리를 늘려줍니다.
  3. 어깨 이완: 한쪽 팔을 등 뒤로 젖힌 후 반대 손으로 팔꿈치를 잡고 허리 쪽으로 당겨줍니다. 양쪽 교대로 진행하세요.
  4. 목 회전: 의자에 똑바로 앉아 턱을 당긴 상태로 고개를 좌우로 천천히 회전합니다.

 

하루 30분의 스트레칭만으로도 목과 척추의 건강을 크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5.3. 적절한 베개 사용

수면 시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경추의 곡선이 무너져 목디스크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낮고 부드러운 베개를 사용해 목과 머리가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하도록 하세요.

 

5.4. 정기적인 휴식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목에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한 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5~10분간 가볍게 걷거나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세요.

 

 

6. 목디스크 자가 진단법

목디스크는 초기 증상이 미미해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아래는 집에서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자가 진단법입니다:

 

  1. 3주 이상 목 통증이 지속된다.
  2. 어깨, 등, 팔로 퍼지는 방사통이 있다.
  3. 팔이나 손끝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진다.
  4.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팔에 힘이 빠진다.
  5. 목을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진다.

 

위 증상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X-ray, MRI, CT 등의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7. 2025년 최신 트렌드: 목디스크 관리의 새로운 접근

2025년, 목디스크 관리에는 기술과 전통이 결합된 새로운 접근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목 보호대나 견인기는 경추를 지지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G마켓에서는 의료용 목 보호대, 공기주입식 견인기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예방 도구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AI 기반의 자세 교정 앱이 등장해 스마트폰 사용 시 잘못된 자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경고를 보내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목디스크 예방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작은 습관이 목 건강을 지킨다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필수품이 된 오늘날, 목디스크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 화면을 보는 습관, 잘못된 자세, 무심코 지나친 목 통증은 어느새 우리의 목 건강을 갉아먹는 주범이 됩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목디스크는 예방과 조기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올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스트레칭, 적절한 치료법은 목디스크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스마트폰을 눈높이에 맞춰 들고, 컴퓨터 작업 시 모니터 높이를 조절하며, 한 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하는 작은 습관만으로도 목 건강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목 통증을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마세요. 3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나 팔 저림, 두통이 있다면 지금 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 우리의 목은 뇌와 몸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입니다. 작은 실천으로 목 건강을 지키는 일, 지금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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