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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애플페이 지원 총정리: 아이폰 하나로 전국 기차표 결제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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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cs magazine 2025. 4. 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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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서나 아이폰 하나로 기차표 결제

 

2025년 4월 2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 모든 철도역 창구에 애플페이(Apple Pay)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제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만 있으면, 실물 카드나 현금을 꺼낼 필요 없이 터치 한 번으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긴 줄을 기다리며 카드나 지갑을 찾던 번거로운 풍경은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기차 여행의 시작도 훨씬 빠르고 간편해졌습니다.

 

코레일의 이번 변화는 단순한 결제수단 추가를 넘어, 국내 교통 결제 시스템 전반을 혁신하는 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30대 이하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전략으로, 교통서비스 편의성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레일 애플페이 도입의 배경과 의미, 그리고 다른 교통수단과의 차이까지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코레일 애플페이 도입, 어떤 변화가 시작됐을까?

 

전국 철도역 창구, NFC 결제 시스템 전환

코레일은 전국 주요 철도역 창구의 카드 단말기를 NFC 기반으로 전면 교체했습니다. 그 결과, 승차권을 구매할 때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즉시 완료되는 초간편 시스템이 구축되었습니다. 복잡한 카드 삽입이나 서명, 현금 준비 과정 없이, 기차표 구매가 터치 한 번으로 끝나게 된 것입니다.

 

연말까지 자동발매기까지 애플페이 확대 예정

현재는 창구에서만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지만, 2025년 연말까지 전국 주요 역의 자동발매기(키오스크)에도 애플페이 결제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하반기부터 대형 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확인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창구는 물론, 무인발매기에서도 아이폰 하나로 승차권을 발권할 수 있게 되어 기차역 이용은 더욱 빠르고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전략

코레일 회원 통계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 중 81%가 30대 이하 젊은 세대입니다.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이들을 겨냥해 승차권 구매 과정을 혁신한 것은 물론, 해외 발급 카드로 등록된 애플페이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유치 정책과도 부합하는 전략적 결정입니다.

 

수치로 증명된 간편결제 효과

코레일은 상업시설에서 애플페이를 도입한 이후 간편결제 이용객이 166% 급증하는 경험을 이미 했습니다. 철도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승차권 판매량 증가와 고객 만족도 향상이 동시에 기대됩니다.


다른 교통수단과의 비교: 무엇이 다를까?

 

코레일 애플페이 도입은 단순히 '편리하다'를 넘어,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했을 때 그 차별성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지하철은 모바일 교통카드(티머니, 캐시비)를 통한 스마트폰 결제를 지원하고 있지만, 주로 안드로이드 기반이며 아이폰 사용자는 일부 서울 지역에서만 애플페이 교통카드 시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코레일은 전국 어디서나 애플페이로 승차권 결제가 가능합니다.

 

고속버스는 고속버스모바일, 버스타고 같은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지만, 터미널 현장에서는 애플페이 직접 결제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코레일은 창구 현장에서도 바로 애플페이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시외버스 역시 앱을 통한 예매는 가능하지만, 현장 결제에서 애플페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택시는 일부 호출 앱(예: 우버 택시)에서만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할 뿐, 모든 택시에서 지원되는 것은 아닙니다. 코레일은 이러한 지역별, 사업자별 차이 없이 전국 어디서나 일관된 NFC 결제 환경을 제공합니다.

 

항공사는 모바일 앱에서는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지만, 공항 카운터에서는 여전히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코레일은 모든 철도역 창구에 NFC 단말기를 설치해, 이용자 혼란 없이 통일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교통수단별 아이폰 결제 지원 현황 (2025년 4월 28일 기준)

교통수단
아이폰 결제 지원 여부
특징
코레일
전국 창구 직접 지원
아이폰·애플워치 모두 가능
지하철
일부 지역만 시범 지원
전국 확산 미진
고속버스
앱 예매 가능 / 현장 불가
터미널 결제는 카드 위주
시외버스
앱 예매 가능 / 현장 불가
지역별 편차 큼
택시
일부 앱 지원 / 현장 대부분 불가
호출 앱 위주 지원
항공사
앱 예매 가능 / 공항 일부 제한
공항별 편차 존재
출처: Getty Images
 

오해 바로잡기

❓ 해외에서 발급된 카드로 등록한 애플페이도 사용할 수 있나요?

💬 네, 국내 카드뿐만 아니라 해외 발급 카드 등록 애플페이도 코레일 승차권 결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애플페이 결제 시 추가 수수료가 발생하나요?

💬 아닙니다. 일반 카드 결제와 동일하며 별도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NFC 결제를 할 수 있나요?

💬 현재 코레일은 애플페이 전용 NFC 결제만 지원하고 있으며, 삼성페이 및 구글페이의 적용은 검토 중입니다.


코레일 애플페이, 교통 결제의 기준을 바꾸다

 

코레일의 애플페이 도입은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 국내 교통 결제 시스템의 기준 자체를 재정의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지갑이나 카드 없이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만으로 기차표를 구매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대. 코레일은 이를 가장 먼저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2025년 연말, 자동발매기까지 애플페이 결제가 확대된다면, 철도 이용은 한층 더 빠르고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기차역 창구에서 '아이폰 하나로 여행의 시작'이라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풍경이 되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출처: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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